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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문의 검진 대기시간 큰 차이

전문의 검진을 위한 대기시간이 나이·성(gneder)·지역에 따라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통계청은 21일 보고서에서 “퀘벡주민과 남자, 위독한 급성환자가 가장 빨리 전문의의 검진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의 대기시간은 지역, 나이, 성에 따라 다르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2007년 전국의 15세 이상 환자 300만명 중 5515명을 무작위 선정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기초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46%가 1개월 이내에 전문의 검진을 받았고, 40%는 1개월-3개월, 14%는 3개월 이상 대기했다. 지역별로는 퀘벡의 환자 절반 이상이 적당한 시간 안에 검진을 받은 반면 뉴펀들랜드, 라브라도, 매니토바는 37%에 그쳤다.



질병별로는 정신질환 환자 약 50%가 한 달 이내에 전문의를 만났고, 가정의보다는 다른 전문의의 추천을 받은 환자가 빨리 검진을 받았다.

또 심장병이나 뇌졸중, 암 등 신속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는 66%가 한 달 이내에 검진을 받았으나, 관절염이나 류마티즘 환자는 29%에 머물렀다.

남녀의 대기시간도 다르다. 한 달 이내에 검진을 받은 남자환자는 51%인 반면 여자는 42%에 불과하다. 남자들은 심장병 등으로 빨리 치료를 받지만, 여자들은 부인과 질병을 다룰 산부인과 전문의 부족으로 대기시간이 장기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지 특이사항은 신규이민자나 국내 출생 남자보다 10년 이상 이민자들이 한 달 이내에 전문의의 검진을 받는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건강했던 이민자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정기검진을 받지 않거나 언어장벽, 문화차이, 식생활 변화 등으로 건강이 나빠지면서 전문의를 더 많이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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