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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요리’ 미 장석호씨 토론토 진출

퓨전음식점 ‘모모푸쿠(Momofuku)’의 미국 한인 2세 장석호(데이비드․33) 요리사가 오는 2012년 토론토에 2개 식당과 1개의 바를 개장한다.

지난 2004년 미국 뉴욕에서 라면에 전통 유럽요리를 접목시킨 ‘모모푸쿠 노들 바’를 열어 주목받은 장씨는 토론토 다운타운 아델레이드 스트릿의 콘도호텔 ‘샹그리라 토론토(Shangri-La Toronto)’ 옆에 3층 건물의 퓨전 레스토랑을 연다.

이번 개장은 지난해 토론토의 ‘드런컨 위크엔드(Drunken Weekend)’ 축제때 상그리라를 운영할 밴쿠버의 웨스트은행과 퍼터슨그룹에서 그를 접촉하면서 이뤄졌다. 상그리라측은 대지와 3층 음식점 빌딩을 소유하고, 장씨는 직원채용 및 운용, 실내장식 변경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동업으로 참여한다.

식당은 상그리라 호텔과는 별도로 식당 1층은 라면에 다양한 유럽소스를 가미한 누들음식 전문코너와 2층은 맥주, 소주, 사케, 칵테일 등 각종 주류와 음료수를 선보이는 바(Bar), 3층은 파삭파삭한 튀김 닭에 매운고추, 후추 등이 뿌려진 ‘프라이드 치킨’과 한식 보쌈과 쌈밥을 응용한 퓨전요리 ‘포크 번(Pork Bun)’, ‘라이스 보울(Rice Bowl)’ 등 다채로운 퓨전요리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장씨는 뉴욕 트리니티대에서 종교학을 전공하고, 맨해튼의 요리학교 ‘FCI(French Culinary Institute)’에 진학, 요리사 자격을 취득했다. ‘모모푸쿠 누들’에 이어 2년 뒤 쌈, 잡채 등 한국 토속음식의 ‘모모푸쿠 쌈바(Ssam Bar)’도 성공했다.

미 요식업계의 아카데미상인 '제임스 비어드 재단 상' 수상과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타임 100인’ 예술가 부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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