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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봄날씨 만끽

토론토가 지난 주말부터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하고 있으나, 기상당국은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토론토는 6일(토) 영상 9도(섭씨)를 기록한데 이어 7일(일) 영상 11도, 8일(월) 14도의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성급한 사람들은 벌써 눈삽과 제설기구들을 치우고, 반팔 T-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돌아다니고 있다.

그러나 연방환경청의 데이비드 필립 수석기상학자는 “봄이 되려면 아직 2주일이 남아있다. 잔디용품을 꺼내놓기엔 아직 이르다. 주말엔 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보통 이맘때 영하를 약간 웃도는 쌀쌀한 날씨였으나 올해는 수은주가 두 자리까지 올라가는 변덕을 부리고 있다. 13일(토)에는 눈발(flurry)이 흩날릴 가능성이 60%다.



환경청에 따르면 토론토의 올해 강설량은 52cm로 평년의 95cm의 약 절반 수준이다.

토론토는 그동안 평균적으로 3월7일 이후에 연 강설량의 20%가 내렸다. 일례로 1987년 3월7일엔 영상 16.7도였다가 3일 후 영하 15도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3주 후엔 14cm 눈이 내렸다.

필립 기상전문가는 “며칠 후 사이로 많은 눈이 오더라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겨울 끝으로 가고 있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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