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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인종 따라 성적도 큰 차이

토론토공립교육청 산하 6백여 학교

토론토 공립교육청 산하 초중고교에서 특정 인종에 따라 학생의 학력이 크게 차이가 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5일 교육청의 존 말리 국장은 “인종과 가정환경 등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러나 현실은 이와 다소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산하 6백여개 학교와 학생 24만5천명을 거느리고 있는 교육청은 지난 10년째 학생들의 학력과 인종 자료를 수집해 분석해 오고 있으며 최근 관련보고서 초안을 공개한 바있다.
이와관련, 말리 국장은 “현행 시스템이 소외된 학생들을 제대로 지도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선 학교당국과 학부모들은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부모와 교사를 포함해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자문을 거쳐 최종 보고서는 다음달 내 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초안에 따르면 교육청은 “현재 9학년과 10학년을 대학 진학반과 비 진학반으로 분류해 수업하는 일명’스트림잉’ 시스템이 부작용을 불러오고 있다”며 “이를 폐지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또 특히 흑인학생들이 백인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학 또는 퇴학등 처벌을 받는 비율이 높다며 이를 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토 학부모단체 관계자는 “초안 내용은 거의 모든 문제점을 포함하고 있다”며”매우 의욕적인 시도이지만 실천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흑인커뮤니티 관계자는 “일단을 올바른 방향”이라며”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말리 국장은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교육청 자체적으로 개선할 사항들이 많지만 결국은 주정부가 지원을 크게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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