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파업 5주차, 학생 스트레스 ↑

정신질환 악화-미래 계획 불투명
14-16일 협상위한 투표 진행

온타리오주 컬리지 교직원 파업이 5주째에 접어들면서 한인 유학생들을 포함한 소속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13일 국영 CBC에 따르면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등록금을 비롯한 금전적 문제 등이 겹치며 많은 학생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네카 컬리지에 재학 중인 재커리 바빈스는 “우울증과 불안을 겪고 있는 일부 학생들의 경우는 학업에 집중하는 동안 이같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결하곤 하는데 이번 파업으로 인해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많은 학생들의 고통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교직원들이 겪고 있는 애로 사항들에 크게 공감하고 있으나 학생들은 학교와 교직원들의 알력 싸움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caught in the crossfire)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던 학생들과 4년제 대학으로의 편입을 준비하던 학생들은 때 아닌 날벼락을 맞은 상황이다.
세네카 컬리지에 재학중인 사만다 소콜(28)은 “유학생들의 경우 특히 비자 만료로 인한 체류 문제에 따른 스트레스를 비롯해 졸업후 취업 계획 중이던 학생들 모두 현재 상황에 곤란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센테니얼 컬리지에서 간호학을 공부중인 위트니 엘렌(23), 사마리아 카셈(22) 등은 올해 졸업후 4년제인 라이어슨 대학으로의 진학을 꼐획 중이였으나 현재 이같은 계획이 모두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편 파업이 장기화 됨에 따라 학비 환불을 요구하는 재학생들의 온라인 청원 운동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12일 현재 기준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12만 8천명의 학생들이 학비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컬리지 고용주 위원회는 14-16일간 투표를 진행해 이번주 안에 파업을 종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온주공공노조측은 소속 교직원들에게 투표를 거부할 것을 독려하고 있어 사태는 더욱 장기될 가능성을 품고 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