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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시대에도 부동산 중개인 건재”

전문가 “전통적인 역활 상당기간 계속 유지 될 것”

인터넷 시대를 맞아 온라인을 통해 주택 정보를 주고 받고 거래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으나 부동산 중개인들의 역활을 앞으로도 오랫동안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토론토에만 부동산 중개인이 2만8천6백95명으로 집계됐으며 현재 전국에 걸쳐 약 10만여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본보가 지난달 발간해 배포한 2018~2019년도 업소록에서도 부동산업계에서 일하는 한인 중개인이 450여명에 달했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브로커 전문사인 ‘TheRedPin’이 설립 7년만에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는 출범당시 온라인 시대를 타고 유망한 업체로 주목을 받았으나 결국 문을 닫게 됐다. 이와관련, 토론토 라이어슨대학의 무르타자 하이더 경제학 교수는 “인터넷 시대를 타고 기존의 부동산 전문 중개인들이 사양길에 들어설 것이라고 예측됐다”며”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구입 희망자와 주택 소유자를 연결하는 중개인들이 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온라인 부동산 중개전문사 ‘Voxel World의 맥스 아그라드 대표는 “수년안에 기존 중개인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장담한바 있다. 그러나 기존 중개인들은 입지를 지키고 있는 반면 온라인 중개회사들을 잇따라 폐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더 교수는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은 거래의 한 부분일 뿐”이라며”정보기술(IT)이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사람의 손길을 대신할 수 는 없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에서 계약까지 이뤄진다 해도 사후 처리해야한 절차가 많다”며”이는 결국 전문 중개인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이더 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또 다른 온라인 브로커 전문사 ‘eXp Realty’는 오히려 전문 중개인들을 추가 고용하고 있다. 현재 일하고 있는 중개인들이 수개월새 두배나 늘어나 1만2천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센츄리 21 등 기존 부동산 중개전문회사들이 온라인 브로커 회사들과 손잡고 동업을 하는 현상도 눈에 띠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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