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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연쇄살인마 “유죄 인정”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1/30 11:53

남성 8명 살해 혐의 --- 역대 최고령 범인

토론토에서 동성애자 8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연쇄살인 용의자 브루스 맥아더(67세 - 사진)가 유죄를 시인했다.

지난해 1월 체포된 맥아더는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동성애자 남성들을 유인 성폭행후 살해했으며 시신을 토막낸뒤 자신이 정원일을 해온 고객 집 주변에 유기했다. 피살자들은 동성애자 지역인 토론토 다운타운 ‘게이 빌리지’에 자주 드나든 남성들로 연령대는 37-58세 사이로 다양하다. 피해자들이 실종되기 시작한뒤 한 동성애단체는 “누군가 게이 빌리지의 동성애자들을 납치하고 있다”며 경찰에 조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지난 2012년 11월 당시 실종된 첫 3명의 피해자들을 찾기위한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수사는 큰 성과없이 2014년 4월에 중단됐으나 추가 실종들이 발생하자 경찰은 2017년 여름에 수사를 재개했으며 결국 용의자를 색출해냈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을 벌여 맥아더가 일한 주택의 화단과 농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도구, 피해자들의 소지품 및 유해들을 발견했다. 전문가들은 “맥아더가 60대의 나이인 만큼 경찰이 초기수사에서 주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에 검거가 늦어졌을 것”이라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50년간 60대 살인범은 전체 살인범의 2%에 불과하다. 또한 67세의 맥아더는 1920년대에 활동한 연쇄살인마 알버트 피시 (당시 62세)보다 나이가 많은 최고령 연쇄살인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인해 일부 여론은 토론토 경찰의 실종수사가 미흡하다 비난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실종사건전담반을 신설했으며 앞으로의 조사 과정에 대한 외부 감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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