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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내 아파트 유닛 10만개 부족

온주 임대주단체 “신축 규제 풀고 렌트비 인상폭도 올려야”

온타리오주에서 앞으로 10년새 임대용 아파트 물량이 수요에 크게 모자라 거주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온주임대주연맹(FRPO)는 관련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간 임대용 아파트 유닛이 수요보다 10만여개나 부족하게 될 것”이라며 “주정부와 지자체들은 개발을 제한하고 있는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맹 관계자는 “신축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이 지체되고 지역에 따라 주민들의 반대와 각종 수수료 등 비용 부담이 늘어 임대아파트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중교통 중심지와 산업지역등에 대한 조례를 바꿔 개발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맹측에 따르면 토론토의 경우 , 신축이 가능한 대지의 비용이 2,3년전 평방피트당 75달러선이였으나 현재는 3배나 뛰어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주 2천2백여명을 대변하는 연맹측은 “현재 35만세대가 살고있는 임대 아파트의 상당수가 지난 1980년대 지어진 것으로 보수및 관리비용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주정부는 렌트비 인상폭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동산시장 분석전문회사인 어반네이션을 최근 내놓은 관련보고서에서 “온주는 세입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매년 7천여개에서 1만여개의 새 아파트 유닛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임대시장에 나온 아파트 유닛은 6천8백여개로 2017년에 비해 2천여개나 줄었다. 온주의 아파트 공실률(전체 아파트 유닛 대비 빈방 비율)이 16년래 가장 낮으며 특히 토론토는 1%로 이에더해 세입 희망자들의 경합으로 아파트 구하기가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연맹측은 “현재 연 1.8% 이내로 묶여있는 렌트비 인상폭을 물가상승율을 반영해 3%에서 5%선을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주정부는 아파트 공급물량을 늘리는 방안으로 렌트규제법을 완화해 임대주는 새 세입자에대해 원하는 만큼 렌트비를 요구할 수 있게 허용했다.


이에대해 아나 발리라오 토론토시의원은 “아파트 거주자가 전체 주민의 절반에 달한다”며 “세입자들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는 방향으로 주택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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