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캐나다 경기부양 약효 오래가지 않을 것"

加 메릴린치, 중은 금융정책에 "과잉대응" 비판

캐나다 국내 경제가 단기적으로 상승 무드를 타겠지만 그 효과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간지 글로브 앤 메일 6일 보도에 따르면 메릴 린치 캐나다에 새로 부임한 셰럴 킹(Kin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 경제는 이미 반등을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상승세가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분기 1.8% 하락을 보인 국내 경제는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3%와 3.8%로 상승을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당국이 경기부양책을 비교적 일찍 축소시키면서 그 후 회복세는 상당히 더딜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메일 지와의 인터뷰에서 킹 이코노미스트는 “지원 축소는 결국 경제계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올해 신장세는 매우 짧은 기간만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킹 이코노미스트는 2009년 말까지의 빠른 경기회복 기간이 끝나면 2010년은 1.5%의 경제성장률로 비교적 더딘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킹 씨는 결국 국내 경제 흐름의 핵심은 중은의 금융통화정책에 달려 다며 중은이 세계를 뒤덮은 경기 침체에 너무 민감하게 대응해 금리를 과도하게 낮추고 신용제한도 너무 완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메릴 린치는 금리가 아무리 낮은 수준이라도 일선 은행에선 돈을 빌려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경기가 나아지며 과열될 조짐을 보이더라도 금리를 장기간 최저 수준으로 잡아 놓겠다는 중은의 약속 때문에 금리를 쉽게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