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재정 지난 회계년도 7천8백만弗 흑자
경제 약화로 정부 수입 15억弗 감소
콜린 한센 BC재무부 장관은 9일 주 정부의 재무제표를 발표하고 이 같은 흑자 폭은 당초 예상보다 2800만 달러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센 장관은 “지난해 경제 환경 악화로 인해 균형 예산을 이루는 데 신중한 회계관리를 해야 했다”며 “정부 수입이 급격히 감소한 상황에서 필수적인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정부 수입에서 가장 큰 감소가 이뤄진 부분은 개인소득세로 이전 회계 연도보다 8억6300만 달러가 줄었다. 또 기업 법인세도 2억1200만 달러 줄었다. 반면 천연자원 관련 수입은 가스 가격 상승에 힘입어 7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 같은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의료 지출은 8억8500만 달러 증가했고 교육비 지출은 4억9100만 달러, 사회서비스 지출은 2억 달러 증가했다.
한센 장관은 “정부는 사회 프로그램 확대와 경기 부양을 위해 사회 기간시설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며 “학교, 대학, 병원, 도로, 교량 등의 개선에 38억 달러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밴쿠버 중앙일보=김종오 기자 gnohc@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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