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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총리 “캐나다 고용상황 미국보다 좋다”

플래허티 재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필요없어”

스티븐 하퍼 연방 총리는 10일 발표된 실업률 통계와 관련해 미국의 경우 6월에 50만 명이 직장을 잃었다며 미국과 비교해 캐나다의 상황은 훨씬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하퍼 총리는 “현재의 경제 침체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국민들에게 약속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캐나다가 다른 주요 선진국보다 나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것은 약속한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정부 재정이 구조적인 적자 상황으로 빠지게 돼 지출 프로그램을 줄이거나 세금을 늘려야 한다는 최근 의회 예산담당관의 지적에 대해 “구조적인 적자 상황이 아니다” 며 “정부의 재정은 아직도 도움을 줄 여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산 담당관이나 야당이 주장하듯이 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세금을 늘릴 필요도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하퍼 총리가 최근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필요 없다고 밝힌 가운데 짐 플래허티 연방 재무장관도 추가 경기 부양책의 가능성을 배제했다.

플래허티 장관은 9일 실업자 증가와 관련해 “유감스럽지만 놀라운 것은 아니다”며 “과거 경기 침체의 사례를 보면 경제 회복과 고용 회복 사이에는 어느 정도의 시차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플래허티 장관은 “경제가 회복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경기가 회복된 뒤라도 실업자 수는 당분간은 악화된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 지난달 일부 고무적인 경제 지표가 나온 뒤 다시 실망스러운 지표들이 나와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플래허티 장관은 “이미 발표됐던 경기 부양책이 계획대로, 그리고 신속하게 지출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플래허티 장관은 “지금은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논의해야 하는 시간은 아니다”며 “열쇠는 지출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며 정부는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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