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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정말 끝났나…' 연방장관들 발언 엇갈려

플래허티 재무 “침체 종료선언 일러” 데이 무역 “침체 끝났다”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났는지 여부를 두고 연방정부 장관들의 발언이 엇갈리고 있다.

짐 플래허티 재무장관은 28일 “침체에서 벗어났다고 선언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한 바 있으며 존 베어드 교통부 장관도 플래허티 장관의 입장을 반복하며 캐나다가 침체에서 벗어났다고 선언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베어드 장관은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은 분명이 낙관적인 것”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많은 가정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아직까지는 샴페인을 터트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톡웰 데이 무역부 장관은 한 신문에 쓴 글을 통해 “농담이 아니다. 침체가 끝났다”고 밝혔다.



중앙은행도 지난 주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경기 침체가 끝났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이 장관은 “지난 주 중앙은행은 모든 수치를 검토한 뒤 이같이 발표할 수 있었다”며 “단지 변덕이 아니며 경제적인 사실에 기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 장관은 “캐나다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회복의 초기 단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데이 장관의 언급에 대해 자유당은 플래허티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데이 장관이 자신의 언급을 분명히 할 수 있는지를 묻기도 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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