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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기 중국이 구원투수?

플래허티 장관 “캐나다에 투자 바란다”
대규모 비즈니스 사절단 이끌고 중국 방문

중국을 방문 중인 짐 플래허티 연방재무장관이 캐나다의 금융 시스템과 자원을 적극 홍보하며 중국의 캐나다 투자를 당부했다.

재무장관으로는 두 번째 중국을 방문한 플래허티 장관은 10일 중국 언론을 상대로 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문으로 중국이 캐나다의 금융 서비스 산업과 자원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플래허티 장관은 “중국은 자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충분한 외환 보유고를 가지고 있다”며 “중국이 해외에 대한 투자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캐나다는 중국의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중국 기업의 캐나다 투자가 증가할 것을 기대한다”며 “국제적인 사업망을 갖고 캐나다의 은행과 보험 회사들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플래허티 장관의 중국 방문은 캐나다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미국이 주택시장 붕괴, 소비 약화, 정부재정 적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것이 캐나다의 성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플래허티 장관은 이번 방문에 마크 카니 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노바 스코셔 뱅크, 몬트리올 뱅크, 로열 뱅크, TD캐나다 트러스트, CIBC, 매뉴 라이프, 선 라이프 파이낸셜 등 주요 금융 기관들의 대표들을 포함시켰다. 이는 수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비즈니스 사절단이다.

캐나다와 중국 간의 관계는 2006년 보수당 정부 집권 이후 순조롭지 않았는데,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는 그 동안 중국의 인권 문제를 강력한 어조로 비난해왔으며 달라이 라마에 대해 명예시민권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양국간 관계가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지난 6월 캐나다를 방문한 중국 외교부장관은 하퍼 총리와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또 최근에는 스톡웰 데이 무역부 장관과 로렌스 캐논 외무부장관이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 동안 한번도 중국을 방문하지 않은 하퍼 총리도 올해 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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