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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총생산 11개월래 첫 증가

분기별 상황도 개선...전문가 "경기 바닥쳤다"

캐나다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가 지난해 7월 이후 첫 상승을 기록해 불황이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6월 국내총생산(GDP)이 0.1% 늘어 11개월 만에 반등을 기록했다.

여전히 마이너스인 분기별 상황도 그 추이가 점점 희망적이다.

분기별 실질GDP는 2008년 4분기 -0.9% 적자로 돌아선 이후 올 1분기 -1.6%까지 내려갔다가 이번 발표된 2분기 결과는 다시 -0.9%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연방정부는 새로 나온 결과에 고무된 입장을 숨기지 않고 있다. 존 베어드(Beard) 교통장관은 “당분간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적어도 정부의 불황 대처 방법은 효과적이라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당초 예상보다는 상승 폭이 작지만 그 동안 부분적인 성과만 보여온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정부 발표 수치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낙관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CIBC 월드마켓의 크리센 랑가사미(Rangasamy) 이코노미스트는 “불황이 끝났다”고 단언했고 BMO 더글러스 포터 차석 이코노미스트도 “국내 수요가 비교적 빨리 긍정적으로 돌아섰다”며 “올해 중순을 저점으로 불황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더글러스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실적만 보면 수출이 계속 힘든 상황이고 기업의 투자도 움츠리고 있다”며 “지출을 어떻게 살리고 유지시키느냐가 앞으로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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