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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캐나다 성장률 G7국가 중 최고

“소비자 자신감 가장 높아 통화정책 효과”
CIBC “내년 2%, 2011년 3.8% 성장”

캐나다가 탄력적인 가구 지출에 힘입어 내년에 어떤 G7 국가보다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IBC월드 마켓은 보고서를 통해 11일 “내년에 캐나다가 여전히 느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예상 성장률은 미국보다 0.5%포인트 높은 것이며 나머지 G7국가의 예상 성장률에 비해서는 두 배나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CIBC는 2011년에 캐나다 경제 성장률을 3.8%로 예상했다.

CIBC는 “400억 달러 규모의 연방정부 경기 부양책이 특히 2009년 하반기와 2010년 경제 활동에 도움을 주게 되지만 캐나다가 다른 나라보다 높은 성장을 기록하게 되는 것은 가정이 활발하게 지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현재 정부 경기 부양책이 경제를 이끌고 있지만 이는 캐나다만의 현상은 아니다”며 “캐나다와 다른 나라들간의 차별점은 가정이 지출에 탄력성을 갖고 이에 따라 통화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캐나다 소비자들은 높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저금리를 최대로 이용하고 있다”며 “이는 캐나다의 주택 시장과 금융섹터가 국제 금융 위기로부터 상대적으로 덜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건전한 은행 시스템과 모기지 시장이 국제 금융 위기에서 발생한 충격을 완화시켰다”며 “캐나다가 견고한 소비자. 비즈니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2010년에 다른 나라보다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보고서는 “캐나다는 실직 후 새 직장을 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 노동의 질, 잉여 현금보유, 소득의 증가 등 여러 지표가 다른 나라에 비해 좋다”고 밝히고 “미국 소비자 자신감이 침체를 벗어난 뒤에도 미미한 상승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캐나다 소비자들은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고서는 “캐나다 소비자들이 높은 자신감을 갖고 있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때 마다 미국보다 더 높은 자극효과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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