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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때는 팍팍, 갚을 때는 나몰라라"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9/09/25 09:18

은행, 신용카드 장기 연체때문에 대손충당금 60%↑

신용카드를 사용한 후 결제액을 갚지 못하는 캐나다인이 크게 늘면서 금융권의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사의 자료에 따르면 신용카드 불량 사용자들이 부채를 갚지 못해 결국 은행이 손실로 처리하는 대손충당금이 올 2분기 기준으로 4.8% 증가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나 급증한 수치다.

카드 대금을 30일 이상 갚지 못하는 연체자도 크게 늘어 4월~6월 동안 1년 전에 비해 23%나 늘었다. 그러나 연체율이 2.9%까지 치솟았던 1분기에 비하면 2분기는 2.82%로 다소 잦아든 추세다.

무디스사는 "경제침체로 수입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가 기존의 생활 패턴을 바꾸지 못하고 신용카드를 이용해 많은 지출을 유지하기 때문에 결국 가계부실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무디스사는 또 "8.7%인 실업률과 대손상각률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아주 높다"며 "두 지표를 통해 국민들의 일반 경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0년 2분기 실업률을 9.6%로 파악하고 있는 무디스사는 대손충당금도 계속 높아지겠지만 그 추세는 지금처럼 급격히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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