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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제 성장률 정체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9/10/02 09:00

6월 플러스 성장률 유지 못해

플러스 성장률을 기대했던 7월 경제가 정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 0.1%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정체에 그쳤다.

당초 전문가들은 0.5~0.7%의 플러스 성장률을 기대했었다. 이날 성장률 발표 이전에 제조업 매출이 5.5% 증가한 통계가 나오는 등 일부 지표들이 플러스 성장을 기대하게 만든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 통계는 이 같은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BMO캐피털 마켓의 경제전문가인 더글라스 포터 씨는 “충격적인 결과”라고 단언하고 “그 충격은선체에 어뢰가 강타한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포터 씨는 “경제전문가들과 경제 정책 입안자들이 어느 부분에서 분석이 잘못됐는지 뿐만 아니라 앞으로 경제가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의 경우 3분기 예상 성장률과 관련해 7월에 예상했던 1.3%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마크 카니 총재는 지난 28일에도 이 같은 회복을 자신하며 ‘기대한 성장이 이뤄지고 잇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7월의 결과를 보았을 때 3분기에 중앙은행의 예상 성장률을 달성할 지 여부가 불투명하게 된 것이다.

현재 비관론자들은 캐나다가 소위 ‘L’ 자 모양의 느린 성장을 당분간 겪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철강노동조합의 경제전문가인 에린 위어 씨는 “기술적으로 침체가 끝났다는 것이 급격한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고용시장은 회복이 더 느릴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별로 7월 성장률을 분석하면 제조업의 경우 매출이 증가했으나 생산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0.8% 성장에 그쳤다. 광산업의 경우 마이너스 1.5%를 기록했고 소매업도 마이너스 0.1%를 기록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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