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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달라도 결혼하는 비율 늘어나

2001년 타종교간 결합 비율 19%

종교적인 배경이 달라도 결혼을 하거나 함께 사는 커플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종교적인 배경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거나 같이 사는 커플은 19%로 20년전의 15%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절반은 캐나다 최대 종교인 카톨릭과 신교간의 결합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숫자로는 1백30만 명이었다.
지난 81년에는 이 같은 이 비율이 8.6%에 불과했다.




인구의 83%가 카톨릭인 퀘벡주는 신교와 결합 비율이 2%에 불과했으나 종교 분포가 좀 더 다양한 온타리오주의 경우 카톨릭과 신교의 결합 비율이 18%에 달해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역 별 차이 이외에도 한 사람의 신앙심이 어느 정도인가, 한 커뮤니티가 종교적으로 어느 정도의 동질성을 갖는가 등도 타 종교와 결합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은 “한 커뮤니티의 종교적 동질성이 높고 한 사람의 신앙심이 높을수록 타 종교와 결합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은 지난 91년에서 2001년 사이 이슬람교, 시크교, 힌두교를 종교적 배경으로 한 사람들이 이민이 많았다며 이들은 결혼에 있어 출신국의 전통을 따르는 성향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실제로 이들 3개 종교는 2001년 타 종교와 결합할 확률이 지난 81년에 비해 훨씬 낮았다”고 밝혔다.


이슬람이 타 종교와 결합할 경우 그 종교는 카톨릭이 가장 많았으나 비율은 전체 이슬람 커플의 4%에 불과했다.

특이한 점은 유대교도인들이 타 종교인과 결합하는 비율이 점점 늘어나 2001년에는 지난 81년의 9%에 비해 거의 두 배나 늘어난 1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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