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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점액의 고약한 냄새' 코퀴틀람

[이제국의 우리가 사는 도시이야기] 코퀴틀람 Coquitlam

도시는 그 자체가 숨을 쉬며 성장 발전하고 때로는 사라지기도 하는 하나의 유기체라고 할 수 있다.


산업화 현대화가 진행되면서 인간들은 도시로 밀려 들어갔으며 특히 우리와 같은 이민자들에게 중요한 삶의 터전이 되고 있다.
도시는 원래부터 존재한 것은 아니며 탄생과 성장, 발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캐나다의 도시들을 겉모습에서 뿐만 아니라 탄생의 배경, 성장과정 등을 통해 이해한다면 도시들은 우리에게 한결 더 가까이 접근하게 될 것이다.




오랫동안 캐나다에 거주하면서 캐나다의 자연과 문화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이제국씨가 오늘부터 ‘우리가 사는 도시이야기’를 연재한다.
이제국씨는 앞으로 BC주의 대도시들 뿐만 아니라 지방의 소도시들에 대한 재미 있는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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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국의 우리가 사는 도시이야기] 코퀴틀람 Coquitlam

‘물고기 점액의 고약한 냄새’라는 말에서 도시 이름 유래
1860년대 유럽인 정착하면서 발전 시작
1953년 로히드 하이웨이 건설로 비약적인 성장


코퀴틀람은 캐나다 BC주의 로워 메인랜드에 있는 중급규모의 시로서 2005년 현재 11만3천4백98명의 인구가 있고 GVRD를 구성하는 21개 지방자치단체의 하나이다.


이곳은 웨스트 플라토라는 크고 부유한 복합문화 공동체를 가지고 있는 외곽 도시이다.
현재 이곳의 시장은 맥신 윌슨이다.

밴쿠버에서 10~15km 동쪽에 위치 하고 있으며 북위 49도17분 0초, 서경 122도 47분 30초에 위치하며 GVRD 내에 있다.


코퀴틀람강이 프레이저강을 만나는 지점에 있으며 코퀴틀람 호수와 피트호수 쪽으로 피트강을 따라 북동으로 뻗쳐있다.
밴쿠버처럼 코퀴틀람시는 태평양시간을 사용한다.
즉 협정세계시간에서 겨울에는 8시간 여름에는 7시간 뺀다.
태평양 해양 생태지대에 속한다.


버나비와 포트무디를 서쪽으로 접하고 뉴웨스트민스터를 남서쪽으로, 동남으로 포트코퀴틀람을, 북으로 코스트산맥을 접한다.


이 지역에는 코스트 살리쉬 원주민이 살았다.
코퀴틀람이라는 말은 작은 빨간 고기라는 의미다.
사카이 연어를 의미한다.


척 스탈의 책 그레이터 밴쿠버에 관한 책에 따르면 코퀴틀람은 물고기점액의 고약한 냄새라는 할코멜렘 단어에 어원을 두고 있는데 BC주 장소에 대한 전문가 인 헬렌B와 G.P.V.아크리그의 다음 이야기를 인용하고 있다.


엄청난 겨울 기근을 맞아 코퀴틀람 족속은 훨씬 수가 많고 부유한 콴틴족에 스스로를 노예로 팔았다.
이 새 노예들은 주인들을 위해 많은 연어를 잡는 동안 물고기의 점액을 뒤집어썼다.
그 이후로 이 이름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1808년에 사이먼 프레이져가 이곳을 방문하였고 1860년대에 유럽인들은 점차로 이 지역에 정착하였다.

코퀴틀람은 1800년대 중반에 노스로드가 건설되자 지역이 개방되어 사이에 낀 지역으로 시작하였다.


길의 목적이 포트무디로 왕립공병들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그 사이와 동쪽에 있는 광활한 지역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하였다.
이리하여 정착과 농업의 시기를 거쳐 느리고 점진적인 성장을 이루어 1891년에 코퀴틀람 디스트릭트 지방자치단체로 통합되었다.


프랭크 로스와 제임스 맥라렌이 35만불 투자된 그 당시로는 최신시설의 프레이져 제재소를 프레이져강 북쪽에 열었을 때 이 젊은 지방자치단체는 19세기의 어려운 시기에 최초로 성장을 하게 된다.
1908년까지 20채의 주택과 상점 하나 우체국, 병원, 사무실지역, 이발소, 그리고 당구장 등이 제재소 주변에 만들어졌다.


프랑스에서 온 수도자 메일라드(Maillard) 신부의 이름을 따서 일년 뒤에 코퀴틀람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중의 하나가 일어났다.
제재소 소유자들은 노동자를 찾기 위하여 퀘벡주의 오래된 벌채 역사에 주목하게 되어 1909년에 110명의 프랑스계 캐나다인이 프레이져 제재소에서 일하려고 도착했다.


1910년에 2진의 도착과 더불어 프랑스에서 온 수도자 메일라드 신부의 이름을 따서 메일라드빌(Maillardville) 이 생겼다.
이곳은 서부캐나다의 프랑스 캐나다인의 거주지 이상의 역할을 하며 매니토바 서쪽에서 가장 큰 프랑스인 거주지로서 미래의 코퀴틀람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


시간의 흐름은 BC주에서 프랑스어 사용을 흐릿하게 하였지만 코퀴틀람의 남쪽언덕의 거리와 집에서는 아직도 들린다.
메일라드빌의 과거는 초기 개척자들을 기리는 거리 이름으로 알 수 있고 프랑스 캐네디언 유산을 반영하는 지역 재개발 에서도 알 수 있다.


지속적 성장은 20세기 초반 동안 계속 되었으며 캐나다 서부 해안에 있는 지역의 전략적 위치에 의해서 부분적으로 도움을 받았다.
1953년에 로히드 하이웨이의 건설은 이 도시를 보다 쉽게 접근되도록 하였으며 1960년대 초반에 주거지로서의 성장을 이루게 했다.
1970년대 중반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장을 계속해 오고 있다.


2명의 연방의원이 있는데 포트무디-웨스트우드-포트코퀴틀람을 대표하는 보수당의 제임스 무어와 NDP의 돈 블랙이 뉴웨스트민스터-코퀴틀람을 대표한다.


3명의 주 의원이 있는데 2005년에 북코퀴틀람과 코퀴틀람 타운센터를 포함한 포트무디와 웨스트 우드 선거구에서 자유당의 이에인 블랙(Iain Black) 이 당선되었다.
신민주당소속의 다이앤 톤이 코퀴틀람-메이야드빌 대표로 선출되었다.
자유당소속의 해리 블로이가 서부코퀴틀람을 포함하는 버퀴틀람 대표로 선출되었다.


2001년도 캐나다 센서스에 따르면 11만2천8백90명이 4만1천4백81주택에서 살고 있다.
4만2백20 가구에서 37퍼센트는 아이들이 있는 결혼한 부부이고 25퍼센트는 결혼은 했는데 자식이 없는 가구이며 21퍼센트는 1인가구이다.


3민1천3백90의 신고된 가구 중에서 77퍼센트는 결혼한 가구로 가구당 평균 3.2명이며 15퍼센트는 가족당 평균2.5명의 한쪽 부모의 가구다.
8퍼센트는 가족당 평균 2.5명의 동거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이곳 인구의 평균나이는 37세로 BC평균인 38.4 세보다 젊다.
코퀴틀람은 81퍼센트의 거주자는14세 이상이고 주평균의 81.9퍼센트와 거의 비슷하다.


또한 2001년도 센서스에 따르면 2가지의 가장 눈에 띄는 종교는 26퍼센트의 개신교와 23퍼센트의 카톨릭이다.


시크교도는 주평균 3.5퍼센트보다 낮은 0.9퍼센트이다 그러나 무슬림은 주평균 1.5퍼센트보다 높은 6.1퍼센트이다.
약 37퍼센트의 거주자는 외국출생이며 그들 중 53퍼센트는 1991년부터 2001년 사이에 이민 온 사람으로 외국출생의 주 평균인 26퍼센트보다 높고 1991년부터2001년 사이 이민 온 사람의 주 평균인 36퍼센트보다 높다.


주평균인 21퍼센트보다 높은 소수민족 34퍼센트 중에서 52퍼센트는 중국인이며 11퍼센트는 한국인 그리고9퍼센트는 남아시아인이며 7퍼센트는 필리핀사람이다.


코퀴틀람은 약 150 평방km 인데 트라이시티 지역에서 가장 큰 지방자치단체이다.
다른 GVRD지역에 비교하자면 늦게 경제개발에 뛰어들었다.
이 지역의 땅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에서였다.


북코퀴틀람의 개발은 1990년대 초반에 급격히 증가되었다.
4000채의 단독주택 택지와 700동의 타운하우스 자리와400채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650헥타아르의 정부 땅을 웨스빌드에게 판매한 뒤였다.


이 가파른 산등성은 2차림으로 덮여 있었는데 지금은 웨스트 플라토가 되었다.
이 지역의 개발은 1987년 이래로 계획됐던 일이었었는데 개발이 거의 끝났다.
도시개발은 곧 동북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며 최근 데이빗 스트리트가 개통되면 코퀴틀람 강을 가로질러 연결하여 2개의 코퀴틀람을 연결하게 됐다.


◆이제국 씨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몬트리얼 콩코디아대
밴쿠버 BCIT 식품기술과
현재 학생영어 교습
(영문법,에세이,읽기,학교영어,과학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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