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이야기]'이웃들의 도시' 밴쿠버

[이제국의 우리가 사는 도시이야기]밴쿠버<2>

포인트 그레이와 남 밴쿠버의 통합은 오래지 않아 밴쿠버를 나라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의 자리를 차지하게 한다.
1929년 1월1일로 확장된 밴쿠버의 인구는 228,193명이었고 버랏 인렛과 프레이저 강 사이의 반도를 가득 채우는 도시로 발전하였다.


대부분의 밴쿠버와 그 교외는 온대 우림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침엽수림으로 부분적으로 단풍나무와 오리나무들이 군데군데 있으며 배수가 잘 되지 않아서 늪지가 많았다.
전형적인 BC주의 침엽수들인 시트카 가문비나무, 웨스턴 측백나무, 웨스턴 가문비나무, 더글라스 전나무, 주목들이 BC 전 해안에 걸쳐 촘촘히 퍼져 있었다.

시애틀의 엘리엇 만 만이 유일하게 버랏 인렛과 잉글리시 만에 필적할 크기였다.
밴쿠버의 오래된 숲은 최초의 벌목이 시작된 개스타운 근처와 제리코 해변 근처의 폴스크릭과 잉글리시 만의 남쪽사면에 있었다.


스탠리 공원의 숲은 대개 2차 내지 3차림이며 옛날의 벌채 기술을 보여주는 도약판 자국들이 아직도 많이 보인다.


다양한 초본식물과 나무들이 여러 대륙 및 태평양을 건너 수입되어 밴쿠버와 로워 메인랜드 일대에서 자라고 있는 것이 발견된다.
다양한 종류의 종려나무가 이곳의 기후에서 잘 견디고 살면서 흔하게 보이는 풍경이 되었다.



원숭이 퍼즐 나무, 일본 단풍, 매그놀리아, 아잘리아, 진달래 속의 식물 등의 많은 이국적인 식물들도 많이 살고 있다.
많은 진달래속의 식물들이 엄청나게 자라고 또한 캐나다 동부와 유럽의 거친 날씨에서 수입된 다른 종들도 크게 자란다.


토종인 더글라스 단풍도 또한 엄청난 크기로 자라고 1930년대에 시작된 일본정부의 기증으로 많은 이 도시의 거리들에 다양한 벚꽃나무가 심어졌다.
웨스트 밴쿠버의 어느 지역은 토양이 아부투스 멘지시 나무에 적합하여 이 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는 곳들이 있다.


밴쿠버는 평평하고 구릉이 있는 지역을 포함하여 114평방 km의 넓이를 가지고 있다.
밴쿠버는 밴쿠버섬에 의하여 앞이 막혀있는 조지아 해협에 근접하여있다.
도시는 버랏 반도의 일부를 차지하며 북으로 버랏 인렛과 남으로는 프레이저 강 사이에 위치한다.
밴쿠버와 밴쿠버섬, 미국 워싱턴주의 밴쿠버 모두가 영국 해군의 선장 이었던 조지 밴쿠버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밴쿠버는 풍경으로 유명하며 북미에서 가장 큰 도시내의 공원중의 하나인 스탠리 공원이 있으며 노스 쇼어 산맥이 도시 풍경을 빛내며 맑은 날에는 남동쪽에 눈 덮인 워싱턴의 베이커산, 서쪽과 남서쪽으로 조지아 해협 건너 밴쿠버섬, 그리고 북서쪽으로 선샤인 코스트 등이 다 보인다.


밴쿠버의 기후는 캐나다 기준으로 온화하며 밴쿠버섬의 빅토리아, 나나이모, 덩컨 다음 4번째로 따뜻한 도시이다.
밴쿠버는 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연평균46일 이며 영하10도 이하로 내려 가는 날이 일년에 2일뿐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1219밀리미터이지만 지형에 따라 틀릴 수도 있다.
여름 달에는 온화한 온도의 맑은 날이 많다.
7,8월에 가끔 최고 온도는 26도까지 올라가지만 최대 평균온도는 22도이다.
여름 달은 가끔 건조하며 연중 몇 달 동안은 가볍게 가뭄이 들기도 한다.
대조적으로 겨울 달에는 절반이상 상당한 량의 강수량을 기록한다.


평균적으로 눈은 일년에 11일정도 내린다.
연중 3일만이 6센티미터 이상의 눈을 기록한다.


1950년대 후반과 1960년대의 도시 계획자들은 의도적으로 다운타운의 서쪽 끝에 고층 주택 건물을 개발하였다.
그 결과 대중교통수단, 자전거, 보행에 좋은 촘촘한 도심을 만들어냈다.


밴쿠버의 다운타운 반도의 인구밀도는 헥타아르 당 121명이다.
이 도시는 옆으로 늘리는 정책보다는 생활의 질을 높이고 밀도를 높여 부동산 소유를 경제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설리반 시장의 에코 덴시티 정책을 취하고 있다.
이 계획은 또한 공동체 센터, 공원, 문화시설의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


밴쿠버는 ‘이웃들의 도시’라 불린다.
각각이 분명한 특성과 인종의 혼합을 가진다.
영국계의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가장 큰 인종그룹이며 영국계 밴쿠버 사람들의 대부분은 캐나다의 다른 지역과의 연계보다는 영국과의 가족적 연결을 더 가지고 있다.
특히 남 그랜빌과 케리스데일 지역은 문화적으로 영국적 특징을 보인다.


중국인이 이 도시의 소수 민족 중 가장 큰 인종 그룹이며 여러 종류의 다양한 중국어를 사용하는 중국인들의 공동체가 존재한다.
펀잡시장, 코머샬 드라이브와 나나이모 헤이스팅스 지역을 포함하는 ‘작은 이탈리아’지역, 그리스인 지역, 일본인 지역 등이 있으며 이중 언어로 쓰여진 거리 표지판이 차이나타운, 펀잡마켓 등에서 보인다.


영국의 중국으로의 홍콩 주권 이양으로 홍콩으로부터 많은 이민자들이 밴쿠버로 이주 하였다.
이것은 세계 각지로부터 밴쿠버를 토론토 다음으로 인기 있는 이민 목적지로 자리잡게 했다.
다른 눈에 띄는 아시아계 이민자 그룹들은 인도 캐네디언이라 불리는 펀잡 사람들, 월남인, 필리핀인, 한국인, 캄보디아인과 일본인들이 있다.


1980년대의 홍콩 이민자들의 유입이 있기 전에는 가장 큰 비 영국계 인종그룹은 독일인이었으며 우크라이나인, 스칸디나비아인들, 이탈리아인, 그리고 오래 전에 이주한 중국이민들이었다.
새로 도착한 동 유럽인들도 도시의 다양한 인종 그룹의 하나이다.


밴쿠버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에도 상당한 규모의 원주민 공동체가 있어서 밴쿠버를 BC주에서 가장 큰 원주민 공동체를 가진 도시로 만들고 있다.


완전하게 인종적 긴장에서 벗어나진 못했지만 밴쿠버는 상대적으로 인종 문제에서 조화로운 곳이다.
그 결과는 인종간의 높은 결혼율로 나타난다.
해마다 열리는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과 음력 명절 퍼레이드는 모든 인종을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다.


밴쿠버에는 상당한 규모의 동성 연애자 그룹이 있으며 토론토 다음으로 바로 동성결혼의 헌법적 권리를 인정하였다.
다운타운 데이비거리 주변에는 많은 동성애자 클럽들과 술집들이 있어서 데이비 빌리지라 불린다.


해마다 밴쿠버에서는 동성애자 권리를 위한 전국에서 가장 큰 퍼레이드 중의 하나가 열린다.


환 태평양 지역에 위치하고 캐나다의 대륙횡단 고속도로와 철도의 서쪽 종점에 위치하고 있는 밴쿠버는 캐나다의 가장 큰 산업 중심중의 하나이다.


밴쿠버 항은 캐나다의 가장 크고 다변화 된 항구로 해마다 90여개 국과 430억 달러가 넘는 교역을 하고 있다.
항구 운영으로 국민 총생산에 40억 달러를 기여하고 경제에 89억 달러를 기여한다.
밴쿠버는 또한 목재 및 광산회사들의 본부이며 최근에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활발한 영화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도시의 아름다운 풍광은 이곳을 관광의 중심으로 만들고 있다.
많은 방문자들이 스탠리 공원과, 퀸 엘리자 베스 공원, 다양한 산들, 바다, 숲들, 그리고 도시를 에워 싸고 있는 공원들을 방문한다.


많은 해안들, 공원들, 부두, 도시의 뒷산들이 문화적이고 다양한 인종적 특징과 어우러져 여행자들에게 독특한 인상과 스타일을 준다.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알래스카 등지로의 크루즈 여행 중 밴쿠버를 경유한다.


◆이제국 씨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몬트리얼 콩코디아대
밴쿠버 BCIT 식품기술과
현재 학생영어 교습
(영문법,에세이,읽기,학교영어,과학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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