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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성소수자 차별 공식 사과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성소수자 공무원에게 과거의 차별에 대해 사과했다.

트뤼도 총리는 28일 연방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LGBTQ2(레즈비언·게이·트랜스젠더·퀴어 등 성소수자) 공무원과 군인들은 과거에 업무 능력이나 애국심이 아닌 성적 지향 때문에 차별받고 모욕당하고 직장에서 쫓겨나야 했다"며 "최근까지 계속된 이런 일들을 나는, 그리고 우리는 사과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연설하는 도중 감정이 북받친 듯 눈가를 훔쳤으며 연설 후 피해자와 포옹하자 참석한 여야 의원 모두 기립박수로 지지를 보냈다. 일부 의원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캐나다 정부는 195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성소수자로 의심되는 공무원을 탄압하면서 심지어 적성검사라는 이유로 모멸적인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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