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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 씨,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공연 주역 되다

오는 5일, 11일 2회 공연, 제르몽 역 출연 확정

지난 27일(금) 서울가든에서는 유재송 JDDA회장이 지역언론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단회에서 유재송 회장은 성악가 진솔 씨와 동행한 자리에서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단이 오는 11월5일(일), 11일(토) 2회에 걸쳐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공연을 연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는 바리톤 제르몽 역으로 휴스턴 한인교회의 지휘도 맡고 있는 동포 성악가 진솔 씨가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성악가 진솔 씨는 지난 2016년 뉴욕 맨해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오디션 결선에서 총 5명의 우승자 명단에 포함됐는데, 오디션 결선에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차이코프스키의 ‘더 퀸 오브 스페이드’를 불러 풍부한 감성을 인정받았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디션은 오페라 스타 등용문이며, 세계 오페라계의 스타 성악가들인 르페 플레밍, 수전 그레이엄 등이 우승자이며 한국인 성악가 중에는 소프라노 홍혜경이 우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리톤 진솔 씨는 연세대와 맨하탄 음대를 졸업했으며, 성악계의 유망주를 양성하는 샌트란시스코 오페라 메롤라 프로그램을 마치고 제르다 리스너 재단 국제보컬경연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미국의 주요 콩쿨 대회를 휩쓸었으며 ‘오페라 뉴스’가 뽑은 ‘떠오르는 오페라스타 25인’에 들기도 했다.



진솔 씨는 뉴욕의 유명 클래식 매니지먼트사인 젬스키 그린에 소속되어 지난 2016년 8월 휴스턴에 왔으며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단에 한국인 남성 성악가로는 최초로 스튜디오 아티스트(주역 멤버)로 입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는 세계에서 토니상, 그래미상,에미상을 모두 받은 유일한 오페라단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시카고 릴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과 함께 4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 배석한 JDDA 유재송 회장은 진솔 씨는 휴스턴 한인교회에서 성가대 지휘도 맡고 있다고 전하며, “음악을 사랑하고 조예가 깊은 한인동포들이 공연에 많이 참석해서 젊은 한인성악가에게 격려를 아끼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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