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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강 주변 홍수보험 의무가입 주택 대폭 늘어나

LA강 주변 지역의 홍수보험 의무 가입 지역이 늘고 대상 주택 주택 숫자도 크게 늘었다.

18일 연방정부는 육군공병대(Army Corps of Engineers)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LA강의 범람에 대비, 홍수보험 의무가입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글렌데일과 버뱅크 시의 주택 271채가 새로 의무 가입 대상에 포함됐고, LA시의 앳워터 빌리지와 엘리시안 빌리지의 2205가구도 의무적으로 홍수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총 3000여 채의 주택이 새로 포함된 셈이다. LA시의 기존 LA강 주변 주택중 홍수보험 의무가입 대상이 870여채 인 점을 감안하면 대폭 늘어난 숫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롭게 추가된 지역은 LA강이 홍수로 범람할 경우 5피트에서 최대 10피트까지 침수가 예상되는 곳이다.



LA시의 알프레드 마타 엔지니어는 "추가로 돈을 지출해야 한다는데 좋아할 시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신의 집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커뮤니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로 추가된 지역의 주민들은 LA강이 범람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데도 불구하고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앳워터 빌리지에 거주하는 켄 자바이나는 "LA강의 수위가 높아지는 것조차 거의 본 적이 없다. 바보같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LA강이 범람한 것은 1938년이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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