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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이 막내 아들 에퀴터블에 술집 연다

부동산전문매체 보도
"경찰국은 허가 반대
웨슨 시의장이 도와"

한인 최대 부동산 업체 ‘제이미슨 서비스’의 데이비드 이 회장 막내 아들이 LA한인타운내 술집(bar)을 신장 개업한다고 부동산 전문매거진 ‘리얼 딜(The Real Deal)’이 보도했다.

26일 매체에 따르면 이씨의 업소는 부친의 회사 제이미슨 서비스가 관리하는 에퀴터블 빌딩에 입주한다. 업소명은 ‘아트 메이저(Art Major)’다. 매체는 “최근 이씨가 (제이미슨측과) 10년 리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아트 메이저는 학교 교실을 테마로 한 ‘성인을 위한 놀이터’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씨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노스탤지어(향수)의 개념에서 착안했다”면서 “돌아보면 학창시절에 참 바보같았지만 최소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업소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이나, 주류는 자정까지만 팔 수 있다. 시정부와 ‘타협(compromise)’한 결과라고 매체는 전했다.



당초 LA경찰국은 이 업소의 신규 조건부영업허가(CUP)에 반대했다. 주류판매 허가 여부는 가주 정부가 결정하지만 판매 시간이나 영업 시간 등 세부 규정은 시에서 CUP를 받아야 한다.

매체는 “경찰은 현재 LA한인타운내 술집과 리커스토어가 포화상태인 점을 감안해 허가 반대 의견을 시의회에 권고했다”고 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한인타운 올림픽경찰서 관할구역은 6.2스퀘어마일에 불과하지만 술을 파는 업소는 400개에 달해 시내 최다 밀집지역이다. 주류 판매로 인해 음주운전, 폭행 사고, 도우미 문제 등 각종 부작용이 잇따르면서 최근 타운내 신규 CUP 허가는 동결되다 시피한 상태다.

매체는 “이씨 업소의 CUP 허가 신청을 대행한 회사는 다운타운의 로비업체 피터슨 그룹”이라면서 “승인 과정에서 허브 웨슨 LA시의장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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