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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대 한인 총장 탄생…문 최 코네티컷대 공대학장

[LA중앙일보] 발행 2016/11/01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6/10/31 19:22

177년 역사상 최초 아시아계
지역언론 "초고속 승진" 평가

177년 역사를 가진 미주리주 최대 공립대학인 미주리대학교(UM)가 신임 총괄 총장(president)에 한인 1.5세를 임명했다. 지난해 인종차별 논란으로 총장까지 사퇴한 이 대학이 교내 화합과 캠퍼스 문화 쇄신의 책임자로 한인을 뽑은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AP통신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31일 UM의 제 24대 총괄 총장에 문 최(Mun Y. Choi.사진) 코네티컷대학 공대학장이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UM은 캘리포니아의 UC계 대학처럼 지역별로 캠퍼스를 둔 종합대학이다. 총괄 총장은 UM계 4개 대학 전체를 대표한다. 재학생 수는 7만7000여 명에 달하며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의 모교로 잘 알려져있다.

2일 예정된 공식 발표가 나면 최 신임 총장은 1839년 UM 개교 이래 아시아계로서는 사상 최초로 총장직에 오르게 된다. 교수 출신의 총장도 이 대학에서 2007년 이후 10년 만이다.

한국 출생의 1.5세인 최 신임 총장은 일리노이 대학을 거쳐 1992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기계.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열역학 분야 전문 학자다. 모교인 일리노이대학에서 교수로 첫 임용된 후 드렉셀대학을 거쳐 2008년 코네티컷대학 공대학장이자 기계공학과 교수로 임명됐다. 그의 재직기간중 공대 지망생은 2배 이상 늘었다.

현지 언론들은 "통상 학장에서 캠퍼스 총장을 거쳐 전체 총장으로 임명되어온 전례를 뛰어넘은 초고속 승진"이라고 평가했다.

최 신임 총장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쉽지 않다.

이 대학은 지난 1년간 인종차별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지난해 9월 학생회장의 인종차별 피해 발언에 이 대학 풋볼팀 흑인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를 보이콧하는 사태까지 빚어지자 팀 울프 전임 총장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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