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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가주 득표율 61.5% 역대 최고

한인 밀집 지역 표심 분석
17곳 중 15곳서 힐러리 승리
워싱턴 DC서는 92.8% 몰표
피닉스·알래스카만 트럼프

지난 8일 치러진 대선에서 한인 다수 거주지역의 유권자들은 대부분 힐러리 클린턴을 선택했다.

캘리포니아주 4개 카운티를 비롯해 한국 대사관·총영사관 주요 관할지역 등 총 17개 카운티중 피닉스와 알래스카를 제외한 15개 지역에서 힐러리가 과반 득표했다.

<표 참조>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에서는 61.5%의 유권자가 힐러리를 지지했다. 역대 민주당 대선 후보 중 최다 득표율이다. 종전까지는 2008년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60.94%)이 가장 높았다.



가주 전체 58개 카운티 중 힐러리는 32개 카운티에서 승리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힐러리가 85.3%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LA에서도 71.5%의 몰표를 얻었다.

흥미로운 곳은 최근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거주지역인 오렌지카운티다. 힐러리 49.8%, 트럼프 44.8%로 양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5%p에 그쳤다.

캘리포니아에서 트럼프가 가장 많이 득표한 지역은 북가주의 래슨(Lassen) 카운티로 72.3%에 달했다.

양 후보간 표 싸움이 가장 격렬했던 곳은 프레스노카운티였다. 힐러리 48.6%, 트럼프 46.8%로 1.8%p차였다. 표 차이로는 3005표에 불과하다.

가주 이외의 주요 한인 거주 지역에서도 힐러리가 선전했다. 워싱턴 DC는 말 그대로 힐러리의 도시였다. 무려 92.8%의 표를 쓸어담았다. 트럼프 지지자는 4.1%에 불과했다.

보스턴 역시 81.7%가 힐러리를 뽑아 17개 카운티 중 세 번째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덴버, 시카고, 시애틀에서도 70% 이상의 유권자들이 힐러리를 선택했다.

알래스카와 피닉스는 트럼프를 선택했다. 트럼프는 각각 52.9%, 49.2%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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