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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교육구도 “불법체류 학생 단속 협력 않겠다”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교육구인 LA통합교육구(LAUSD)가 불법체류 학생 단속에 협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학생들의 '안전지대' 역할을 고수하겠다느 입장을 밝힌 것이다.

LA교육위원회는 15일 투표를 통해 이민세관국 직원의 교내 진입을 규제하는 등 교육구의 기존 정책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현재 LAUSD는 이민관련 기관 직원 등이 교육구 고문변호사나 감독관의 허가 없이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체류신분이나 신상정보 제공 등도 거부하고 있다.

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낸 공개서한 통해 이러한 정책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이러한 교육구의 정책은 상징적인 의미에 불과했다. 이민단속국(ICE)이 교회와 학교를 '민감한' 장소로 보고 단속을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최대 300만 명의 불법이민자를 추방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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