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캠프 찾기…체험 학습으로 '알찬' 겨울방학 보낸다
미술관·동물원 운영 캠프 우수해
커리어·취미·특성 고려하면 좋아
자연 프로그램
동물과 화석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은 윌셔와 라브레아에 있는 라브레아타르피츠와 LA동물에서 진행하는 겨울캠프를 추천한다.
환경 및 해양오염 문제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면서 퍼시픽수족관(Pacific Aquarium)의 겨울캠프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퍼시픽수족관의 에린 잉글리시 교육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지난 2~3년 동안 겨울캠프에 등록하는 학생들이 급증했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수족관 투어 같은 간단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중고생들도 바닷속 생태계를 배우려고 등록한다"고 전했다.
- 라브레아 타르피츠 자연 모험 캠프: 2017년 1월 5~6일
대상자는 킨더가튼부터 5학년생이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 캠프는 과학과 미술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은 빙하시대를 주제로 고생물학에 대해 배우게 되며, 둘째 날은 멸종된 그 시대의 동물들과 생존하고 있는 동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캠프비는 일일 65달러. 회원일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라브레아 타르피츠는 주말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미리 알아보자. www.nhm.org/aincamp
- LA동물원 동물캠프: 12월 26~30일
4살부터 4학년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게임, 공예 및 다양한 활동과 동물의 세계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캠프 비용은 일일 60달러(비회원 일일 65달러). www.lazoo.org
- 퍼시픽수족관 겨울캠프: 5-6세를 대상으로 하는 '멍게윈터캠프(Sea Squirt Winter Camp)', 7-12세를 위한 '윈터데이캠프', 13~15세용 '윈터틴오버나이트'까지 연령대별로 다른 3개의 캠프를 운영한다.
멍게윈터캠프(기간 2017년 1월 3~5일)는 첫날은 어류, 둘째날은 조류, 셋째 날은 포유류를 배우는데 직접 만지고 눈으로 볼 수 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회원 90달러(비회원 115달러).
윈터데이캠프(기간 12월 27~29일) 참가자는 동물 관찰 및 연구 외에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철새와 동물, 겨울 서식지, 북극곰과 펭귄 등에 대해 배운다. 회원 125달러(비회원 150달러).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윈터틴오버나이트(기간 12월 28~29일)는 28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에 끝나는 프로그램으로, 무인자동차를 타고 장애물 훈련하기, 야간 수족관 투어, 생물발광 연구 등을 경험한다. 잠은 열대암초나 해달서식처 앞으로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회원 80달러(비회원 90달러).
www.aquariumofpacific.org/education/programs
미술과 예술공연 프로그램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진행하는 겨울캠프가 좋다. 연령대를 나눠 가르치는데 미술 실력 뿐만 아니라 이론도 배울 수 있다. 춤과 연극을 좋아하는 자녀는 샌타모니카극단에서 진행하는 겨울캠프를 추천한다. 그외에도 발레나 재즈 댄스 캠프도 있다.
- LACMA 미술캠프: 12월 19~23일, 26~30일
첫 주에는 '만화, 직사각형과 묘사'(6-9세)와 '웨어러블아트'(10-13세)를 주제로 가르친다. 둘째 주에는 '오감'(6-9세), '실험아트'(10~13세)에 대해 배운다. 등록비는 회원 330달러, 비회원 335달러다.
www.lacma.org/kids-families/art-classes/art-camp
- 샌타모니카 극장 '크리에이트어플레이' 겨울연극캠프: 12월 19~22일, 26~29일, 2017년 1월 3~6일
6-14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3차례 진행된다. 연기력 외에도 발성법과 발표하는 자세 등을 배운다. 세션당 395달러. 재정지원이 가능하며 형제·자매 등록시 10% 할인 가능하다.
www.santamonicaplayhouse.com
- ABCs 댄스윈터원더랜드 캠프: 12월 19~23일, 17년 1월 2~6일
샌타모니카에 있는 댄스스튜디오. 4-8세 아동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발레부터 텀블링, 탭, 재즈를 매일 골고루 가르친다. 수업료 신규 295달러, 재수강 245달러.
www.abcsofdanceweho.com/dance-camps.html
스포츠 및 야외활동 프로그램
쌀쌀한 날씨에는 운동만큼 좋은 프로그램도 없다. 집과 가까운 YMCA에서 하는 겨울캠프가 있다면 확인해보자. 자녀가 야구나 축구를 좋아한다면 이번 기회에 집중 훈련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YMCA: 기간 12월 18~22일, 12월 26~30일
겨울캠프를 제공하는 지부는 ▶컬버-팜스 패밀리 YMCA ▶샌피드로&페닌슐라 YMCA ▶샌타애니타 패밀리 YMCA ▶토런스-사우스베이 YMCA ▶웨스트사이드 패밀리YMCA 5곳이다. 각 캠프마다 등록마감일과 비용이 다르니 웹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한다.
www.ymcala.org/metro/classes/winter-camp
-올스타야구스쿨 겨울캠프: 12월 26~30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3시까지 5-14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우스패서디나의 리틀리그장에서 진행한다. 오전에는 경기방식이나 훈련을, 오후에는 연습경기를 한다. 겨울캠프 지도교사는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였고 올스타야구학교 운영자인 딜런 게인스. 헤드코치는 신시내티 레드에서 뛰었던 앤소니 마르티네즈 등 전직 선수들이라고.
http://allstarbaseballschool.com/ 626-441-4454
-LA다저스재단 청소년야구캠프: 12월 10~11일
인기가 많은 스포츠 캠프 중 한 곳이다. 작년 겨울캠프 강사 이름을 나열하면 빌리 애슐리, 토미 데이비스, 앨 다우닝, 미키 해처, 리 레이시, 케니 랜드레욱스, 팀 로리, 데니스 파웰, 스티브 에거 등 쟁쟁한 전직 다저스 선수 출신.
대상은 7-12세까지로, 이틀 동안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야구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운다. 캠프는 7-8세, 9-10세, 11-12세로 나눠 운영된다. 모집 인원이 제한돼 있는 만큼 서두르는 것이 좋다.
www.dodgers.com/camp
-수퍼사커스타: 12월 19~28일
축구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3-5세 학생은 매일 오전 2시간씩, 6-12세까지의 학생은 매일 오전 및 오후에 걸쳐 4시간 동안 축구를 배운다. 캠프 운영지역은 허모사비치, 말리부, 패서디나센트럴파크, 샌타모니카클로버파크, 웨스트할리우드 라브레아타르피츠에서 각각 진행된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어바인카운티그레이트파크에서 열린다. 지역마다 운영시간과 기간이 전혀 다르니 반드시 날짜를 확인하고 등록하자.
http://la.supersoccerstars.com/camps/
-LA갤럭시 축구캠프: 12월 16~18일
3일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될 겨울캠프에서는 경기방식이나 전술 등을 배울 수 있다. 6-16세 사이의 초·중·고교 학생들은 신청할 수 있다. 학비는 1인당 185달러. 등록한 학생에게는 갤럭시 티셔츠와 가방 등의 기념품과 갤럭시 운동장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www.lagalaxy.com/camps/home
-사켄스포츠캠프: 12월 19~23일
밸리지역에 있는 캠프로, 전통캠프(Traditional camp)와 트레블캠프(Travel camp)로 프로그램을 나눠 진행한다. 전통캠프는 유아부와 킨더가튼-7학년까지, 트레블캠프는 킨더가튼-7학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전통캠프의 경우 야구, 축구, 달리기, 점프, 배구, 농구 등 다양한 운동을 배우고 익히게 된다. 마지막 날에는 크리스마스 파티도 진행한다.
트레블캠프 역시 매일 미니골프, 볼링, 배구, 인도어&아웃도어 운동, 풋볼, 농구 등 다양한 운동을 가르친다. 이외에도 연만들기, 모래성쌓기 등의 게임도 진행한다. 등록비는 일일 100달러, 주 475달러.
www.sakensportscamp.com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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