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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상습 흡연 치매 위험 높아진다

[LA중앙일보] 발행 2016/12/02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6/12/01 22:59

마리화나를 상습 흡연하면 뇌의 기억 능력 손상과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8일 가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되면서 흡연자 급증이 우려되고 있어 주목을 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뇌영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뇌의학 연구소 '에이먼 클리닉(Amen Clinic)'은 뇌의 3D촬영을 통해 마리화나 흡연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알츠하이머 저널 최신호에 게재했다.

분석을 위해 가주, 뉴욕, 워싱턴, 버지니아, 조지아 등 5개주의 환자 2만6268명 중 마리화나 흡연자 1000명과 비흡연자 100명을 선정했다. 검사 방법은 단일광자단층촬영(SPECT)이다. 환자의 몸에 추적자를 투여한 뒤 그 분포 등을 3D영상으로 찍어 뇌의 생화학적, 기능적 상태를 가늠하는 검사법이다.

그 결과 마리화나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뇌의 모든 영역에 걸쳐 혈류량이 현저히 낮았다. 특히 기억과 감정, 공간 지각을 담당하는 해마로의 혈류 속도가 느려졌다. 우측 해마는 알츠하이머 치매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다.

연구를 주도한 대니얼 에이먼 박사는 "마리화나가 안전하다는 일부 언론들의 보도에 정면 대치되는 결과"라면서 "가주 등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지역이 늘어나면서 부작용 사례 또한 급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달 초 발표된 또 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마리화나 흡연자는 쾌락을 느끼는 중추신경물질인 '도파민'에 오히려 덤덤하게 반응했다. 이는 뇌의 보상회로(reward circuitry)가 손상됐음을 뜻한다.

올리버 호에스 교수는 "도파민에 대한 반응이 무뎌진다는 의미는 매사에 흥미가 없고 스트레스에 더 민감해져 자존감을 잃게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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