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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빼돌려 스마트폰 게임에 100만불 탕진



북가주에 거주하는 40대가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려 호화판 생활을 하며 스마트폰 게임에만 100만 달러를 탕진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연방검찰은 12일 돈세탁과 송금사기 혐의로 기소된 케빈 리 코(45)라는 남성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코는 지난 2007년부터 8년간 건설장비 생산기업인 홀트에서 회계담당자로 일하며 회삿돈 500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회사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뒤 카드 결제 내역을 조작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빼돌린 돈으로고급 차량과 골프 클럽 회원권을 구입하고 성형수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가구 구입과 프로 농구팀, 풋볼팀의 시즌 티켓까지 구입했다.



더 황당한 것은 그가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겟이 스마트폰 게임이었다는 점이다. 검찰에 따르면 코는 스마트폰 게임인 '게임 오브 워'에 100만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오브 워는 처음 몇 분간은 무료로 할 수 있지만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결제를 해야하는 이른바 '프리미엄'(freemium) 게임이다.

코는 최대 2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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