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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타 실베스터 스텔론, 국립예술기금위원회 의장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할리우드 액션스타 실베스터 스탤론을 연방정부 지원을 받아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국립예술기금위원회(NEA) 의장으로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는 16일 트럼프 당선인 측근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가 아직 공식적으로 NEA 의장직을 제안하지는 않았지만 두사람이 오랜 친구이고 트럼프가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어 그에게 예술문화 관련 고위직을 맡기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웹페이지 광고에 스탤론이 2006년 16년 만에 제작한 록키 속편 '록키 발보아'로 돌아오면서 한 연설을 실었을 만큼 스탤론을 좋아하고 스탤론도 대선과정에서 트럼프를 지지한 것은 물론 지난 1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는 "트럼프를 사랑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트럼프 측근은 "트럼프 당선인이 예술계에 적대적일 것이라는 예측은 완전히 틀린 것"이라면서 "그의 '스탤론 선택'은 현재 문화예술계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하게 캐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EA는 연방정부로부터 1억5000만 달러 돈을 받아 예술을 지원하지만 정부로부터 독립돼 민간에 의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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