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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피우면 인생 패배자"…청소년 남용 우려 경고

가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로 청소년들의 마리화나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LA타임스의 조지 스켈톤 칼럼니스트는 5일자 기사에서 '대마의 광기(Reefer Madness)'라는 표현으로 마리화나의 해악을 경고하고, 청소년들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는 지난해 11월8일 선거에서 주민발의안(proposition) 64가 통과되면서 다음날인 9일부터 발효됐다. 21세 이상 성인이면 최대 1온스까지 마리화나를 소지하고 피울 수 있다.

법적으로는 21세 이상 성인만 피울 수 있지만, 청소년들의 마리화나 흡연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스켈톤 칼럼니스트는 "마리화나가 해롭지 않다는 인식의 확산이 가장 우려된다"면서 "마리화나를 많이 오래 피울수록 인생 패배자(loser)가 된다"고 경고했다.

UC데이비스 폭력예방연구소의 질병학자인 마그달레나 서다 박사에 따르면 청소년기에 마리화나 흡연은 뇌에 심각한 부작용을 미칠 수 있다.

서다 박사는 "연구 결과 마리화나를 정기적으로 피우는 사람일수록 반사회적 성향을 보인다"면서 "돈을 훔치거나, 채용 면접시 거짓말을 한다거나 배우자 폭행 등 인간 관계상 문제점이 더 많았다"고 지적했다.

스켈톤 칼럼니스트는 정치인들이 합법화 부작용을 막을 법안을 보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선 마리화나 빌보드 광고를 전 도로변에서 금지해야하며 또 운전중 마리화나 흡연에 대한 처벌을 현재 티켓 발부에서 경범죄로 기소하는 등 강화할 것도 제시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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