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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공립학교 '9월 개학' 보류

내년 새 학기 일정 현행 유지
8월 중순 개학·6월 초 종강

LA통합교육구(LAUSD)의 새학기 수업 일정이 지난해와 거의 동일하게 유지된다.

교육구 교육위원회는 11일 심의에서 현행 학년 일정을 1년만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17~2018년 학년은 올해 8월 중순에 시작해 내년 6월 초에 종강한다. 또 추수감사절 연휴는 1주일, 겨울방학은 3주로 결정했다.

당초 교육위원회는 개학 시기를 9월로 미루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그 효과나 여파 등을 조사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현행 수업 일정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9월 개학안'은 지난해 일부 학부모들이 개학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구하면서 비롯됐다.



수년 전만 해도 새 학년 가을 학기는 노동절인 9월 첫째 월요일이 지나 개학했으나 최근 조기 개학 추세로 8월 중순까지 앞당겨졌다. 이 때문에 아이들이 가장 더운 무더위에 찜통 교실에서 수업을 받아야 하고 가족 휴가 계획도 세우기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교육위원회가 이날 9월 개학 결정을 보류한 것은 교육구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분분해서다.

이날 교육위원회는 미셸 킹 교육감에게 적절한 개학 시기를 파악하기 위해 학부모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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