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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재 발표 당일에도 통화

트럼프 안보팀, 러와 잦은 접촉 왜
플린 안보보좌관- 주미 러 대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내정된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장이 세르게이 키슬략 주미 러시아대사와 자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P통신은 13일 익명의 한 고위 관리를 인용해 버락 오바마 정부는 플린 내정자와 키슬략 대사 간의 잦은 접촉을 알고 있었다면서 두 사람은 러시아의 대선 개입에 대한 보복조치로 오바마 대통령이 대러 제재를 발표한 29일에도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새 정부 출범 전에 내정자들이 외국 정부와 접촉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지만, 두 사람이 제재발표 당일 접촉한 것은 '트럼프 측이 러시아와 대응책을 논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충분히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의 제재발표 다음 날 예상을 깨고 맞보복 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트럼프 당선인은 트위터에 "푸틴의 유보 결정은 훌륭한 조치다. 그가 똑똑하다는 것을 언제나 알고 있었다"며 푸틴을 공개 칭찬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는 이와관련 "두 사람은 제재 발표 당일이 아니라 전날 통화를 했다"며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 양국정상 간의 통화계획 논의에 관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두 사람의 12월 잦은 접촉을 인정하면서 제재발표 이후 연락을 주고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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