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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위해 더 노력 할 것"…LA시 1지구 길 세디요 의원

재선 도전에 협조 부탁

길 세디요(사진) LA시 1지구 시의원은 인터뷰 내내 자신의 정치경험이 지역 내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했던 그가 LA시의원이 된 것은 "좀 더 빠르게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법안을 제출하고 통과시킨 뒤 시행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주의회에 비해 시의회에서의 활동은 성과가 빠르게 보이는 데다 주민들과 직접 대면할 기회도 많다는 것. 그렇게 시의원으로서의 첫번째 임기 막바지를 보내고 있는 그가 두번째 도전에 나서고 있다.

그가 활동하는 1지구는 라틴 인구가 75%에 달하고 차이나타운을 포함하고 있어 아시안 인구 또한 15%가 넘는 곳이다. 그만큼 다양한 인종이 다양한 요구를 하는 곳이란 의미다.



세디요 의원은 "캠페인을 한국어를 포함해 6가지 언어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이민 정서가 확산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서 더욱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0년이 넘는 기간을 정치가로 살아온 세디요 의원은 지난 13번의 선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나와 경쟁을 하는 후보들은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라며 현역의원이라는 강점과 풍부한 경험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첫 번째 임기 동안 5000개의 새로운 주택과 1200개의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지를 짓는 등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세디요 의원은 홈리스 문제와 높은 거주비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새로운 주택개발을 제시했다.

현재 LA시가 가지고 있는 7500개에 달하는 건물 중 다수를 새로운 주택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빠른 처리를 위해서 LA시장실과 가주 정부 등에 있는 많은 네트워크 또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의 인연 또한 강조했다. 그는 자바시장의 관행이었던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바닥 권리금 이른바 '키머니'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다. 와인판매허가를 통해서 소주를 판매할 수 있게 하는 법안 또한 자신의 '작품'이라고 전했다.

항상 한인 비서관들과 함께 하며 한인 시의원 데이비드 류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고.

세디요 의원은 "미국에 이민자로 건너와서 가족을 위해서는 고된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인 커뮤니티에 특별한 유대감을 느꼈다"라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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