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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소방서에 '노년층 집' 알려야

산불 등 큰 화재 시
고령자 대피연습 필요

가주 곳곳에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산불 발생 시 노년층은 화재 현장을 대피할 수 있는 운동능력이 부족하고 주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인지 능력이 감퇴해 주의가 필요하다.

도나 벤톤 USC대학 교수는 가족 구성원 중 노년층이 있는 가정은 긴급대피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령에 따라 운동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들이 미리 대피 계획을 세우고 노년층과 함께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집에 노년층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이웃이나 소방서에 미리 알리라고 조언한다. 도나 교수는 "나는 친구들과 소방서에 과일 바구니를 들고 방문한다"며 "소방서 직원들이 당신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기억할 수 있도록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집에 휴대전화가 아닌 유선전화를 설치하라고 덧붙였다. "휴대전화의 경우 긴급 상황 시 통신이 끊기거나 어디에 뒀는지 찾다가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가주 나파밸리 화재 사망자는 대부분 고령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파 카운티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사망자 평균 연령은 79세다. 소방 관계자들은 노년층이 운전을 하지 못하고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지역에 살고 있어 피해가 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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