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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인력교류 큰 장터"

16회 한상대회 창원서 개막
50개국의 한인사업가 참석

'더 나은 한상, 더 나은 대한민국'을 캐치프레이즈로 제16회 세계한상대회가 25일(이하 한국시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박3일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50개국의 해외 한상과 한국 중소기업인 등 총 3500여 명이 참석했다. LA를 비롯한 미주 각지역 한인상공회소에서도 100여 명이 참석해 경제교류 확대, 청년 해외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개회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신임 이사장, 안상수 창원시장, 임도재 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민족 최대의 경제공동체로 성장한 한상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해군 의장대의 의장시범공연으로 문을 연 개회식은 한상기 입장, 대회, 한우성 이사장의 개회사, 임도재 대회장의 대회사, 안상수 창원시장의 환영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하루 전(24일) 재외동포재단 제 9대 이사장에 취임해 이날 첫 공식행사에 참여한 한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상대회는 성장을 거듭하면서 이제는 제품수출뿐만 아니라 한상을 통한 청년 해외 취업 등 '인재수출'의 큰 장터가 되고 있다"며 "한상들의 교류는 개인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상대회 첫 아프리카 출신 대회장으로 대회사를 한 임도재(가나·글로텍엔지니어링) 대표도 "한상대회가 벌써 16년 차에 접어들었다"며 "올해는 그동안 다져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고, 청년의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축하인사에서 "한상대회가 해외 한상 네트워크의 구심점 구실을 하고 있다"며 "한상대회를 통해 청년 해외 일자리 창출 노력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개막식 후 LA한인상의 하기환 회장을 따로 만나 지난 23일 서울 외교부 청사 미팅일 불발됐던 아쉬움을 달랬다. 강 장관은 LA한인상의가 한상대회에 적극 참여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조국 경제발전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개회식에 앞서, 오전에는 제31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 기업전시회 오프닝 행사도 열렸다. 대회기간 내내 상설 오픈하는 기업 전시장에는 창원 지역 로컬기업을 중심으로 350개 부스가 차려져, 첫날부터 방문객들이 몰리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LA한인상의 개막식에 앞서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과 환담하고 오찬을 나누기도 했다.

대회 이틀째인 26일에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임지훈 카카오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서는 '한상 리더십 컨퍼런스가 진행되며,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국가간·지역간 밍글링 등 본격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흘째에는 '한상&청년, Go Together'를 통해 100여 명 인턴을 즉시 채용하게 된다.


창원=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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