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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학생 신경안정제 팔다 체포

자낙스 헤로인보다 50배 강해

친구가 불법판매한 신경안정제를 먹은 중학생 6명이 응급치료를 받자 해당 중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NBC4 방송은 연방마약단속국(DEA)을 인용해 샌디에이고 북쪽 에스콘디도 통합교육구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 다니는 중학생(13)이 동급생 6명에게 신경안정제인 자낙스를 판매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6일 보도했다.

약을 먹은 학생 2명은 응급실로 이송됐고 4명은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현재 이들은 모두 회복 중이다.

연방마약단속국은 "약에서 마약진통제 성분인 펜타닐(Fentanyl)이 검출됐다"며 "매일 국경지대에서 사기성 처방약이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통성분인 펜타닐은 약 성분이 헤로인보다 30~50배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약단속국 애미 로데릭은 "멕시코 마약업자들은 펜타닐의 함량을 고려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약을 만들고 있다"며 "사람의 건강상태에 따라 생명에 치명적인 해를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약단속국은 부모가 자녀에게 처방약 남용 부작용을 알리는 교육을 어릴 때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콘디도 통합교육구는 올해 초부터 7, 8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약물남용 방지교육을 하고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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