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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21' 매출 40억불…LA 의류업체 1위

LA비즈니스저널 발표
구스매뉴팩처링도 16위

LA카운티 의류업계 매출 상위 25개 기업에 한인 업체 2곳이 포함됐다.

LA비즈니스저널이 20일 소개한 2016년 매출 순위에 따르면 포에버21은 40억 달러(비즈니스저널 추정치)로 2015년에 이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또 구우율 대표가 이끄는 구스매뉴팩처링도 1억5000달러의 매출(추정치)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경영하는 포에버21은 전반적인 의류경기 부진으로 고전했지만 저가 체인 'F21'과 화장품 및 액세서리 체인 '라일리 로즈'를 론칭하면서 2015년과 비슷한 매출 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메리칸 어패럴, BCBG 맥스 아즈리아, 내스티 갤 등이 소비자의 구매패턴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잇달아 파산한 것에 비하면 포에버21은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포에버 21은 전세계에 7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8500명을 구조조정했지만 여전히 3만5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다. 포에버 21은 아직 2017년 매출과 관련해서는 발표한 내용이 없다.

2위는 운동화와 의류를 취급하는 스케처스USA로 35억6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케처스USA는 2015년(31억4700만 달러)에 비해 10%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 매출도 16.2% 증가한 10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위는 남녀 의류를 생산하는 게스로 2016년 22억900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LA다운타운에 본사를 둔 게스는 2015년에도 비슷한 매출을 기록했다. 4위는 인더스트리시에 있는 핫토픽으로 8억2500만 달러, 5위는 엘세군도의 티치스타일 패션그룹으로 6억2700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표 참조>

지난해 5위에 랭크됐던 BCBG 맥스 아즈리아는 2015년 매출 7억 달러에서 2016년 1억5000만 달러로 떨어지면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BCBG는 지난 1월 4억6000만 달러의 부채로 운영상 어려움이 크다며 파산보호신청(챕터 11)을 했고, 120개 매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월 파산 경매를 통해 캐나다의 패션업체 길단으로 넘어간 아메리칸어패럴은 2016년 두 번이나 파산을 했던 터라, 1억 달러 매출 실적 밖에 올리지 못하고 23위까지 내려 앉았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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