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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협 신임회장 김병철씨…12월12일 취임식·송년모임

미주한인섬유협회가 BNA 텍스타일을 운영하는 김병철(미국명 베니 김·사진) 대표를 임기 2년의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섬유협회는 최근 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김 대표를 2018, 2019년을 이끌 8대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날 자리에서 트리플렉스 텍스타일의 변영민 대표가 부회장, SKU 트레이딩의 김현진 대표가 총무로 각각 선임됐다. 새 집행부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한다.

김 회장은 "패션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한 해였다. 특히, 수입 원단 무역을 하는 섬유협회 회원사들의 고충이 컸으며 일부는 업계를 떠나는 안타까움도 있었다"며 내년에도 여전히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협회 일을 함께해 나갈 수 있는 사업체들을 찾아 회원사 규모를 늘리고 힘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섬유협회는 오는 12월 12일 오후 6시30분 JJ그랜드호텔에서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조촐한 연말모임을 갖기로 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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