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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멈춘' 양떼의 반란…램스, 라이벌 시애틀 시혹스 42-7 대파

'침묵 멈춘 양들의 반란.'

LA 램스가 프로풋볼(NFL) 내셔널 컨퍼런스(NFC) 서부조 1위 경쟁에서 라이벌 시애틀 시혹스를 35점차로 대파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실해졌다.

두달전 안방인 LA 메모리얼 콜리시엄에서 벌어진 첫 대결에서 시혹스에 10-16으로 분패했던 램스는 17일 워싱턴주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쿼터백 재러드 고프가 120야드 패싱에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하는데 힘입어 42-7로 대승, 10승4패가 됐다.

반면 쿼터백 러셀 윌슨이 142야드 전진에 1개의 터치다운에 그친 시애틀은 수비진이 무려 7개의 색(sack)을 허용하는 난조속에 8승6패로 추락, 와일드카드로 12강에 진입할지 여부도 불투명한 신세로 전락, 큰 대조를 보였다.



제프 피셔를 해임하고 숀 맥베이를 새 감독으로 바꾼지 1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전에 둔 램스는 러닝백 토드 걸리2세가 152야드 돌진ㆍ3개의 터치다운으로 훨훨 날며 세인트루이스 시절 이후 두번째 수퍼보울을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밖에 또다른 LA 홈팀인 차저스는 16일 미주리주의 애로우헤드 구장서 열린 원정경기서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13-30으로 완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게 됐다.

차저스는 이날 베테랑 쿼터백 필립 리버스가 후반전에서만 3차례의 인터셉션을 허용하는 난조와 공수의 작은 실수가 겹치며 7승7패로 하락, 아메리칸 컨퍼런스(AFC) 서부조 1위 탈환이 좌절됐다.

샌디에이고에서 반세기만에 천사의 땅으로 연고지를 이전해온 차저스는 올시즌 개막전에서 30년만의 한인 키커 구영회(23)가 활약하며 한인팬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4연패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차저스는 이후 구영회를 한달만에 방출하고 닉 노박을 새 키커로 데려온 이후 승승장구, 5할대 승률을 회복하며 첫 수퍼보울 우승을 향해 순항했지만 같은조 라이벌에게 뼈아픈 일격을 당하며 남은 2경기에서 어부지리 행운을 바라는 입장이 됐다.

반면 창단 이후 두번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겨냥하고 있는 치프스는 8승6패로 조 선두가 되며 자력으로 12강 플레이오프행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2017~2018년 NFL의 왕중왕을 가리는 제52회 수퍼보울은 내년 2월4일 중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US뱅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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