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신차 구입하려면 연말이 최적기

평균 4300달러 할인
무이자 72개월로 연장
소형 세단 가장 유리

쌀쌀해진 날씨와는 달리 자동차 딜러들의 판매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딜러들이 높은 인센티브와 무이자를 무기로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연말 있어온 세일이지만 딜러들은 올해 판매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평균 무려 4300달러 이상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협상의 문을 넓게 열고 있다.

J.D. 파워가 27일 공개한 국내 하반기 차 판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순 자동차 판매 시 제공되는 평균 인센트브는 평균 4302달러 였다. 이는 11월에 집계된 4188달러 보다 높은 수치로 실제 판매 차량의 평균 소비자 권장가격의 10%를 넘어서는 것이다. 올해 국내 총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적은 1700만여 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 제조사들이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차종을 구입할 때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올해 판매 측면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던 소형 세단에 더 많은 할인폭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켈리블루북 통계에 따르면 올해 소형차 판매 가격은 평균 0.4%, 전기차가 0.6%, 대형 SUV가 0.7% 각각 하락한 반면 소형 SUV와 크로스 오버가 3.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미니밴도 4.5%나 오른 것으로 나타나 인기를 반영했다.

따라서 모델이 바뀌지 않고 차량 내 옵션이 마음에 든다면 2017년 모델을 공략하는 것이 절약의 폭을 훨씬 넓히게 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일례로 배기가스 조작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복스왜건의 일부 2017년 세단 모델은 5000~6000달러의 할인 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평가 사이트인 에드먼즈닷컴은 지난 주부터 포드와 현대, 도요타 등 제조사들은 최장 72개월의 무이자 할부에 추가 인센티브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연말 차 쇼핑을 시작했다면 이번 주가 마무리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진단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자동차 구입 시 가능하면 거래 은행이나 크레딧유니온 같은 곳에서 미리 크레딧에 근거한 융자 이자율을 확보해 딜러와 협상을 시작하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