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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선언' 타이거 우즈 "내 목표는 마스터스"

대회 첫날 이븐파 '순항'
"두달간 최상의 컨디션 회복할 생각"

재기를 선언한 타이거 우즈(42)가 두달뒤 개막하는 2018년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되찾는 것이 목표라고 분명히 밝혔다.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혼다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4월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본격적으로 경기력을 가다듬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꿈을 달성했을뿐 아니라 통산 4차례나 정상에 등극했다. 우즈는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클럽은 해마다 변했다. 처음 우승했을 때와 지금은 완전히 다른 코스나 다름없다"면서 "그렇지만 어디서 실수하지 말아야 할지, 어디서 참아야 할지, 어디서 공격적으로 쳐야 할지 모두 안다. 네번 우승도 모두 다 다른 코스였다"고 마스터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우즈는 22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서 개막한 혼다 클래식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선전하며 톱텐 입상에 청신호를 켰다.

우즈는 22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서 막을 올린 PGA 혼다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3-보기1-더블보기1개로 4언더파 공동 선두 알렉스 노렌(스웨덴)ㆍ웹 심슨(미국)에 4타 뒤진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특히 올해 치른 7차례의 라운드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샷을 선보였으며 약점이던 티샷에서 큰 실수가 없었다. 페어웨이 안착률 50%로 향상됐으며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나 아이언으로 티샷한 덕을 톡톡히 보았다. 페어웨이를 벗어난 것은 드라이버 티샷때 나왔다.



그러나 3번 우드ㆍ아이언으로 티샷했을 때는 9차례 모두 페어웨이에 볼을 안착시켰다.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은 55%에 머물렀지만 강풍이 부는 가운데 난이도 높은 코스를 고려하면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우즈 본인도 "오늘의 샷은 정말 최고였다. 기쁘다"고 말할 정도였다.

인코스인 10번홀서 시작한 우즈는 11번홀(파4)에서 5짜리 버디를 잡은뒤 13번 홀(파4)에서도 세컨드샷을 1에 붙여 한타를 더 줄였다. 까다로운 홀 3개가 잇따라 배치된 '베어 트랩' 두번째 홀인 16번홀(파4)에서 벙커샷이 홀에서 10나 떨어지는 바람에 첫 보기를 저지르고 3번홀(파5)에서도 벙커샷 때문에 더블보기를 범했다.

우즈는 "지난주 컷오프 탈락했던 제네시스 오픈 때는 만회하기 어려운 미스샷이 너무 많았지만 오늘은 실수가 나와도 파가 가능한 곳으로 볼이 갔다"고 말했다.

한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던 노렌은 버디 5.보기 1개로 선두에 나서며 PGA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2012년 US오픈 챔피언 심슨도 같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상금왕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3언더파를 쳤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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