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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4명 중 1명 '섹스팅' 노출…상대 동의없는 전달은 문제로

청소년 4명 중 최소 1명은 외설 표현이 들어 있는 문자나 이메일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7명 중 1명은 이 같은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폭스뉴스는 캐나다 캘거리대학과 알베타 아동병원 연구소가 섹스팅이 청소년에게 성적인 호기심과 함께 합의가 있을 경우 친밀감을 높여 주는 건강한 한 방법이 될 수 있지만 강압적이거나 상대방 허락 없이 다른 사람에게 보여졌을 때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관련 자료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1명 이상은 자신이 받은 섹스팅을 상대 동의 없이 다른 사람에게 보냈다고 답했다. 또 12명 중 1명은 섹스팅을 보낸 사람 허락 없이 해당 내용을 다른 사람과 돌려봤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셰리 매디건 박사는 "오늘날 청소년은 종종 온라인과 오프라인 삶을 구분하지 못하고 모두가 같은 것으로 여긴다"며 "이 때문에 부모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청소년은 섹스팅을 전혀 신고하지 않고 있으며 나이가 더 많을수록 외설적 문자 메시지나 사진, 동영상를 더 주고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총 11만명 이상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섹스팅 습관에 대해 연구한 이전에 발표된 39개 연구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참가자의 연령은 12~17세이고 평균 연령은 15세였다.

연구팀은 요즘 어린이들은 10세 전후가 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에게 온라인상에서의 사생활 보호와 섹스팅 위험에 대해 미리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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