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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열흘이면 종합회관 매입 완료"

수표 처리 기간 고려 에스크로 일정 늦춰
20년간 189만여 달러 모아…부족액 '융자'
건축 후원 만찬 250명 참석…즉석 기부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가 약 열흘 뒤면 20여 년 숙원을 풀게 된다.

지난 27일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종합회관 후원 만찬'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은 OC한인회는 28일 "당초 오늘이었던 종합회관 매입 에스크로 종료일을 셀러 측과 합의해 페널티 없이 열흘 정도 늦췄다"고 밝혔다. 김종대 회장이 밝힌 에스크로 종료일 조정 사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27일 후원 만찬에서 받은 것을 포함, 최근 접수된 기부금 수표를 은행에서 출금할 수 있을 때까지 며칠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현 한인회관 건물의 한인회 지분을 매입하는 OC한미노인회로부터 50만 달러를 받아야 하는데 박철순 노인회장이 최근 별세, 주정부에 등록된 노인회의 기금 집행권자 서명을 교체하는데 사흘 정도 걸린다는 것이다.

김 회장에 따르면 한인회가 지난 20여 년간 모은 종합회관 기금은 이날 현재, 총 189만4383달러 55센트다. 이 금액은 노인회로부터 받을 50만 달러가 포함된 것이다.



한인회가 매입하려는 건물 가격은 197만5000달러다.

김 회장은 "한인회 운영기금에서 2만5000달러 정도를 보태고 부족한 금액은 융자를 통해 해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후원 만찬 행사는 약 250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는 지난 2015년 5000달러를 기부한데 이어 이날 또 1000달러를 즉석에서 기부, 큰 박수를 받았다. 로라 전 LA한인회장도 500달러를 김종대 회장에게 전달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 총수입은 당일 현장에서 기부된 2만 달러를 포함, 19만5000달러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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