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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월에도 고전…쏘나타·옵티마 판매 급감

미국 자동차 시장의 침체와 함께 현대와 기아차의 판매 부진이 2월에도 이어졌다. 현대는 전년대비 4000여 대, 기아는 2000여 대 판매가 줄었다.

현대차미주판매법인(HMA)는 2월 한달 간 총 4만609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3020대에 비해 7.5% 가량 판매가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전통적인 1~2월 자동차 시장 침체에 쏘나타 새 모델의 판매 부진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모델 별로는 쏘나타 판매가 6700대에 그쳐 지난해에 비해 무려 8000여 대 감소했다. 액센트도 1300여 대 줄어든 2080대 판매에 데 그쳤다.

하지만 신형 엘란트라 모델은 총 1만5724대가 팔려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싼타페 모델은 700여 대 늘어난 9474대를 판매했다.



제네시스는 총 1363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여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차는 2월 한달 총 4만672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감소했다. 모델로는 리오가 1539대 팔려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 신장을 기록했으며, 포르테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니로와 스포티지, 쏘렌토 등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의 하락에 그쳤지만 옵티마는 28%나 급감한 6402대 판매에 그쳤다.

미국 빅3도 '살얼음' 2월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소폭 상승했던 피아트크라이슬러는 2월 들어 1.4% 판매 하락을 보였으며, 포드와 GM도 각각 6.8%와 6.9% 감소했다. 올해 초 선전했던 혼다도 고전을 면치 못해 5%나 줄었다. 반면 도요타는 두달 연속 호조를 보이며 4.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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