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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스테' 멸종위기 동물 로고 셔츠 화제

자바 코뿔소 등 10종

연두색 악어 모양 로고로 유명한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가 악어 대신 다른 동물을 새긴 한정판 폴로셔츠(사진)를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

라코스테는 지난주 셔츠 로고를 10 종류의 멸종위기 동물로 대체한 1775장의 한정판 폴로를 판매했으며, 전세계 고객들이 라코스테 웹사이트를 통해 이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보호를 위한 세계조합(IUCN)'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한정판 제작에는 자바 코뿔소, 버마 거북이, 가주 콘도르, 수마트라 호랑이 등 총 10 종류의 멸종 위기 동물들이 로고로 등장했다. 각 동물마다 셔츠 제작 숫자는 달랐는데 해당 숫자는 현재 야생에 생존해 있는 숫자를 상징하는 것으로 더 큰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모든 셔츠는 하루만에 완판됐다.

라코스테의 이번 셔츠 제작 소식은 지난주 파리 패션위크를 통해 공개됐으며, 모든 판매 수익은 IUCN의 동물 보호활동 비용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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