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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신용카드 훔쳐 쇼핑한 간병인 체포

수차례 동일 범죄 이력

시니어들의 신용카드를 훔쳐 쇼핑에 나선 혐의로 간병인이 체포됐다.

터스틴경찰은 지난 6일 가정방문간병서비스업체를 통해 터스틴 지역 시니어들을 돌보던 간병인 오자나 존슨-페인(사진)을 시니어 재정학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자나는 최소 2명의 시니어들의 신용카드와 데빗카드 개인정보를 훔쳐 온라인 구매를 비롯해 음식과 주류 배달, 현금대출을 받았으며 롱비치 지역 호텔 숙박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자나는 지난해 10월 LA카운티셰리프국에 같은 혐의로 체포된 바 있으며 보석금을 지불하고 풀려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오자나는 최소 3곳의 가정방문간병서비스업체에서 일했으며 모두 동일한 범죄혐의로 해고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자나에게 피해를 입은 시니어들의 제보(714-573-3249)를 당부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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