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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가 일을 안 한다…형편 없다"

가주 첫 방문 트럼프 '독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1년 만에 캘리포니아주를 처음 찾아 독설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운 주지사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이곳 지도자들은 연방법을 거부한다"고 비판했다.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는 워싱턴DC를 출발해 오전 11시30분쯤 샌디에이고 미라마 해병대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장 전용헬기를 타고 샌디에이고 남쪽 오테이 메사에 설치된 국경장벽 시제품 모형 8개를 둘러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시제품에 만족을 표하고 불법이민자 밀입국 척결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적대적인 민주당 소속 가주 제리 브라운 지사를 겨냥해 "그는 좋은 친구지만 일을 못한다. 브라운 지사가 캘리포니아를 경영한 건 형편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도 여기에 부동산이 있지만, 미국 내에서 가장 세금이 높은 주다. 여기는 완전히 통제불능이다. 범죄자들이 살고 있는 피난처 도시들이 여기 있다. 그리고 오클랜드 시장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언제 잡으러 올지 알려주기까지 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라마 해병대 공군기지 장병들 사기도 진작했다. 그는 기지에 마련된 연단에 올라 최신 전투기 도입 등을 약속했다. 또한 북미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뭔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정말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샌디에이고 일정을 마치고 오후 3시30분쯤 LA국제공항(LAX)에 도착했다.

LAX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전국공화당위원회 기금모금 행사에 참석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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