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주유소 크레딧카드 절약 안 된다"

크레딧카드닷컴 28개 조사
개스 리워드비율 2% 불과
평균 이자율은 7%P나 높아
캐시백 카드가 더 유용해

개스 주유시 큰 혜택이 있는 줄 알았던 주유소 크레딧카드가 실상은 비경제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USA투데이가 크레딧카드 정보 업체 '크레딧카드닷컴'를 인용해 1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개스 리워드 크레딧카드 28종의 평균 연이자율(APY)은 23.6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는 일반 크레딧카드의 평균 이자율보다 7%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또 리워드카드 대부분이 갤런당 5센트 정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서 리워드 비율은 2%밖에 안 된다는 게 크레딧카드닷컴의 설명이다.



즉, 전국 평균 개스값이 2.66달러라면 5센트 할인은 2% 깎아주는 셈이다. 문제는 개스값이 비싼 지역일수록 리워드 비율은 떨어진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의 레귤러 개스의 갤런당 평균 가격은 3.52달러나 돼 리워드 비율은 1.5%에 불과하다.

리워드 비율이 2% 정도 되는 크레딧카드는 매우 흔한데다 연 이자율도 더 저렴하고 개스 리워드 카드에 비해 사용 제약도 덜하기 때문에 굳이 개스 리워드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게 조사 업체의 지적이다.

그러나 처음 개설 후 2~3개월간 제공되는 갤런당 25센트 할인은 유용할 수도 있다.

크레딧카드닷컴 관계자는 "만약 장거리 자동차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주유소 크레딧카드를 새로 개설하는 게 이득일 수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카드들이 100달러 상한제를 두고 있어서 이마저도 제한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차라리 캐시백 리워드 카드를 활용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